국내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 김해서 출토…로만 글라스 무엇??
정치 2013/03/08 18:27 입력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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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최고(最古) 로만 글라스가 발견됐다.
금관가야 왕급 무덤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양식 유리용기 ‘로만 글라스’가 출토됐다.
‘로만 글라스’는 로마제국 시기 로마와 속주에서 유리그릇 및 장식품들이 극동지역까지 교역되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고분에서 출토되거나 귀중품으로 보관되는 유리제품으로 앞서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는 5세기 전반 경주 월성로 가13호분에서 출토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로만 글라스’는 4세기 전반에 조성된 대성동91호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5cm 길이의 유리병 손잡이가 출토된 것으로 월성로 가13호분에서 출토된 것보다 약 70여년 가량 앞선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성동91호분은 중국 모용선비가 세운 다양한 금동제말장식구와 청동제 그릇이 출토된 왕금무덤으로, 지난 해 6월부터 9월 26일까지 대성동고분군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왕급 무덤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물관 측은 발굴조사 당시 발견된 ‘로만 글라스’를 국립김해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에서 분석했으며 결국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임을 확인했다.
또한, 박물관 발굴팀은 해당 ‘로만 글라스’가 중국을 통해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오는 8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시회에서 일반인에 공개 할 예정이다.
한편, ‘로만 글라스’는 로마인들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매우 먼 거리를 교역을 통해 중국, 일본은 물론 한국까지 들어왔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유물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금관가야 왕급 무덤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양식 유리용기 ‘로만 글라스’가 출토됐다.
‘로만 글라스’는 로마제국 시기 로마와 속주에서 유리그릇 및 장식품들이 극동지역까지 교역되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고분에서 출토되거나 귀중품으로 보관되는 유리제품으로 앞서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는 5세기 전반 경주 월성로 가13호분에서 출토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로만 글라스’는 4세기 전반에 조성된 대성동91호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5cm 길이의 유리병 손잡이가 출토된 것으로 월성로 가13호분에서 출토된 것보다 약 70여년 가량 앞선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성동91호분은 중국 모용선비가 세운 다양한 금동제말장식구와 청동제 그릇이 출토된 왕금무덤으로, 지난 해 6월부터 9월 26일까지 대성동고분군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왕급 무덤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물관 측은 발굴조사 당시 발견된 ‘로만 글라스’를 국립김해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에서 분석했으며 결국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임을 확인했다.
또한, 박물관 발굴팀은 해당 ‘로만 글라스’가 중국을 통해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오는 8월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특별기획전시회에서 일반인에 공개 할 예정이다.
한편, ‘로만 글라스’는 로마인들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매우 먼 거리를 교역을 통해 중국, 일본은 물론 한국까지 들어왔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유물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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