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세계 최대갑부’ 자리 차지한 사람은 누구? 국내 최대갑부는 이건희 회장
경제 2013/03/05 16: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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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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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카를로스 슬림 회장

세계에서 최대 갑부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일 발표한 세계 최고 최대 갑부로는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 회장은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 모빌의 총수로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의 자리에 올랐으며, 포브스는 730억 달러(약 8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카를로스 슬림에 이어 세계 최대갑부 2위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670얼 달러로 2위에 올랐으며, ‘자라’ 등 패션 브랜드를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570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해당 순위는 지난 1월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와 일치한다.



당시 블룸버그는 지난 해 말 기준 세계 100대 억만장자를 조사했으며 전체적으로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의 재산이 1조9000억 달러(약 2022조원)로 2011년 2410억 달러(약 256조원)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특히나, 블룸버그는 인디텍스그룹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재산이 66.7%(222억 달러)가 증가해 2012년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갑부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중저가 의류 판매가 늘면서 주가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



한편, 국내에서는 130억 달러로 69위에 오른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한국 최고의 갑부 자리를 지켰으며, 포브스는 올해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부자는 모두 1,426명이며 미국인이 4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시아-태평양 386명, 유럽 366명, 남미 129명, 중동-아프리카 103명 등의 순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 만원만” “우리 집에 놀러와요 슬림 회장” “이건희 회장이 69위야? 대박..” “저 사람들은 돈을 평생 다 쓰지도 못하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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