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시장 ‘묻지마 지원자 증가’
경제 2015/12/29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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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반기 채용시장 특징은?
2015 하반기 채용시장, ‘묻지마 지원자’ 늘고 ‘예의·인성’ 부족했다

[디오데오 뉴스] 올 하반기 채용시장 특징은 어땠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675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시장 특징’을 조사한 결과, 38.2%로 ‘묻지마 지원자 증가’가 1위를 차지했다.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아무 곳에나 지원서를 제출하는 묻지마 지원자의 증가는 기업을 곤혹스럽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사람인 조사에서도 기업 75%가 채용 시 묻지마 지원으로 판단되는 지원자가 있었으며, 이들로 인해 전형 차질, 업무 과중 등의 고충을 겪고 있었다. 또, 이들은 조기퇴사로 이어져 금전적인 손실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채용규모 감소(16%)’, ‘경력직 채용 확대’(13.6%), ‘기업간 채용 양극화’(5.5%), ‘채용규모 증가’(4.4%), ‘스펙초월 채용 확산’(4.3%), ‘서류전형 간소화’(4.1%), ‘인턴십 통한 채용 확대’(3.9%), ‘면접전형 세분화’(3.9%), ‘인적성검사 변화’(3.3%), ‘인문학 강조 등 평가기준 다양화’(0.9%), ‘오디션 등 이색전형 도입’(0.7%) 등을 꼽았다.

올 하반기 지원자의 만족도를 점수로 매겨보았을 때 ‘70점’(20.7%), ‘50점’(18.2%), ‘60점’(16.1%), ‘40점’(12.4%), ‘30점’(10.8%), ‘80점’(7.5%) 등의 순으로 평균 51점으로 집계됐다.

인사담당자들은 올 하반기 신입 지원자들의 ‘예의, 인성 부족’(55.3%)에 불만족하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직무관련 지식 부족’(24.4%), ‘열정, 자신감 부족’(23.9%), ‘스펙대비 역량 부족’(21%),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15.6%), ‘인턴 등 실무경험 부족’(13%), ‘창의성, 개성 발휘 못함’(8.4%), ‘연령 상승’(7.4%), ‘자기PR 소극적’(6.2%), ‘튀는 것에 대한 집착’(4.4%), ‘외국어 능력 부족’(2.4%)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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