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인사청문회]전관예우, 아들 병역면제 의혹…진실은?
정치 2013/02/22 11:42 입력 | 2013/02/22 11:59 수정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정홍원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정 후보자는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먼저 경남 김해시 삼정동 땅에 대한 투기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가보면 투기 지역인지 (아닌지) 금방 알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78년 부산 재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장인께서 ‘그 쪽으로 가면 값은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산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집이 없는 상태에서 주택청약예금이 무효가 될까 싶어 주소지를 제대로 옮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수서비리사건’을 수사하면서 해당 업체인 한보가 분양한 아파트에 입주한 것은 “주택청약예금을 들었다가 분양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시절 남미 출장과 광주지검장 시절 유럽 출장에 배우자를 동반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아들이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4년 뒤 재검에서 디스크로 5급 판정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아 병역 회피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아들이 장기간 운전을 하다가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고 했다.
22일 오전, 국회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마지막 인사청문회에서 변호사 시절 급여 문제와 아들의 병역 의혹 등에 대해 검증한다.
현재 민주통합당은 정 후보자가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상임고문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고액 급여를 받은 점 등을 거론,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날 청문회에 당시 로고스 법무법인 대표였던 양인평 변호사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또 야당은 전날 정 후보자의 재산증식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아들의 재산공개를 요구한 상태이다.
이날 청문회는 정 후보자 없이 증인·참고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청문회에 참석하는 증인 및 참고인은 정 후보자 아들의 재검을 담당했던 병무청 직원, 치료를 맡았던 의사와 한의사, 병역 면제 의혹 규명을 위한 전문가 등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고 26일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정 후보자는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들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먼저 경남 김해시 삼정동 땅에 대한 투기 의혹에 대해 정 후보자는 “정말 억울하다”며 “가보면 투기 지역인지 (아닌지) 금방 알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78년 부산 재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장인께서 ‘그 쪽으로 가면 값은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산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집이 없는 상태에서 주택청약예금이 무효가 될까 싶어 주소지를 제대로 옮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수서비리사건’을 수사하면서 해당 업체인 한보가 분양한 아파트에 입주한 것은 “주택청약예금을 들었다가 분양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시절 남미 출장과 광주지검장 시절 유럽 출장에 배우자를 동반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아들이 첫 신체검사에서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4년 뒤 재검에서 디스크로 5급 판정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아 병역 회피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선 “아들이 장기간 운전을 하다가 허리에 통증이 생겼다”고 했다.
22일 오전, 국회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마지막 인사청문회에서 변호사 시절 급여 문제와 아들의 병역 의혹 등에 대해 검증한다.
현재 민주통합당은 정 후보자가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상임고문 변호사로 재직하면서 고액 급여를 받은 점 등을 거론,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이날 청문회에 당시 로고스 법무법인 대표였던 양인평 변호사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또 야당은 전날 정 후보자의 재산증식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아들의 재산공개를 요구한 상태이다.
이날 청문회는 정 후보자 없이 증인·참고인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청문회에 참석하는 증인 및 참고인은 정 후보자 아들의 재검을 담당했던 병무청 직원, 치료를 맡았던 의사와 한의사, 병역 면제 의혹 규명을 위한 전문가 등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고 26일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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