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포스팅 결과 주저 없이 즉시 공개할 것”…포스팅 예상 금액 및 구단은?
스포츠/레저 2015/11/06 18:00 입력 | 2015/11/0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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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MLB포스팅 수용여부 즉시 알릴 것”…박병호 예상 몸값보니 ‘어마무시’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박병호의 MLB포스팅 수용 여부를 7일이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넥센 관계자는 “KBO에서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면 토요일(7일)이라도 곧바로 발표하게 될 것이다”며 “9일까지 기다리다 보면 미국 현지나 국내에서도 포스팅에 대한 추측 기사가 쏟아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해 수용 여부를 즉각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박병호의 소속팀 넥센에 요청에 따라 KBO는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6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5시까지 포스팅 응찰이 진행되며, MLB 사묵구은 7일 한국시간 기준 새벽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KBO에 전달할 예정이다.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구단명을 통보받게 되고 이후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 옥타곤 월드와이드가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넥센 구단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박병호의 공시는 철회된다.
넥센은 일단 포스팅 비용의 가이드라인을 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정호보다 높은 포스팅 금액과 연봉이 예상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보스턴, 텍사스, 미네소타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몸값이 치솟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 등은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을 약 2천만 달러, 연봉은 최고 400~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전 뉴욕 메츠 단장 짐 듀켓도 피츠버그 지역언론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포스팅 금액을 2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대로라면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를 넘어서는 것으로, 최고 응찰액으로 MLB에 진출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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