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우체국에 강도 발생, 40초 만에 230여만원 털어 도주…외국인 추정
전국 2015/10/14 17:51 입력 | 2015/10/14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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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0초 만에 230만원 빼앗아 도주한 평택 우체국 강도 ‘헉’

[디오데오 뉴스] 경기 평택시의 한 우체국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 50분께 평택 모 우체국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23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헬멧을 쓴 괴한은 우체국 내 현금보관대에 있던 현금을 빼앗아 우체국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행 후 도주하기까지 불과 4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행색과 인상착의 등으로 볼 때 동남아 외국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당 우체국 지점에는 모두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우체국 안에는 남자 직원 1명, 여자 직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원경찰은 배치돼 있지 않았다.

우체국 직원의 신고를 받고 1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바로 뒤를 쫓았지만 현장 검거에는 실패했으며, 우체국에서 300m가량 떨어진 한 체육관 앞에서는 이 괴한이 달아나다가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1만원권 4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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