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를 1월 31일부터 3개월 간 프로모션하며, LTE 요금제에 안심옵션을 결합한 ‘LTE 데이터 안심 55/65/75’도 동시에 3개월 간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는 매월 제공하는 14GB/20GB/24GB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더라도 매일 3GB 내에서 속도제한 없이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일 3GB를 넘더라도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일단 4월말까지 3개월만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이후에는 네트워크 환경과 요금제 가입자 추이 등을 감안해 가입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통사들은 월 기본요금 5만원 대 이상인 3G 스마트폰 요금제에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적용해왔지만, LG유플러스가 국내 이통사 처음으로 LTE에 대한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



특히, 이 요금제는 일 3GB를 초과하더라도 U+HDTV, 고화질 동영상 등 현재 LTE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으며, 지난 12월 출시한 ‘LTE 데이터 쉐어링’ 7,000원을 추가하면 무제한 요금제의 기본제공 데이터를 태블릿PC 등 데이터 전용 단말기로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 요금폭탄 방지를 위한 국내 유일의 LTE 요금보험”이라며 “네트워크 투자확대 부담에도 불구하고 고객편의를 위해 선도적으로 내놓은 만큼 많은 고객들이 무제한 데이터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 이외에도 ‘LTE 데이터 안심 55/65/75’ 요금제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요금제와 데이터 안심옵션(9,000원)을 6,000원 할인한 3,000원에 결합한 상품으로 각각 2.5GB/6GB/1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용량 초과 시에도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뻐했는데 알고 보니 95이상..” “뭔가 생색내기 같은 느낌” “95이상 쓰는 사람들이 있구나” “간 보는 것 같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U+HDTV, 엠넷, U+BOX, 벨소리/필링, 티켓플래닛(영화할인) 등의 서비스를 가입일로 부터 3개월간 월정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