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팬카페 심경고백 본인 작성 소속사 확인 ‘바쁜 스케줄 진실성 못 보임에 고충 토로’
연예 2013/01/23 16: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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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돌았던 팬카페의 이준 심경글이 실제 이준의 심경고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 소속자 제이튠캠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새벽 공식 팬 카페에 공개된 글은 이준 본인의 글이 맞다”며 인정했다.



이준은 지난 22일 새벽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준은 “누구를 위해 계속? 참을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는 심경 고백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글은 이후 논란이 시작되기 전 삭제됐고 조용히 무마되는가 싶었지만 해당 글을 캡쳐한 누리꾼들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파장을 낳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준의 소속사 제이튠 캠프는 “이준이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소속사 측과 의견을 절충하던 중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준이 최근 예능, 영화, 드라마, 해외활동 등을 동시 병행하며 타이트한 일정을 계속해서 소화해내는 중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심경 토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준은 ‘대중 앞에 서는 것, 작품과 무대에 대한 소중함, 진실성’ 등을 이야기해오며 작품 활동이든 무대 활동이든 충분히 집중적인 시간을 요구했지만 현실적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 소속사는 제대로 의견을 반영시키지 못한 점이 컸다”며 “이준이 진실성 있는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려 했지만,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황에서 감성적으로 적은 글을 그만 노출하게 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의 뜻은 컨디션 확보를 통해 진실성 있는 무대를 그리고 싶어했지만, 이미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을 책임있게 진행하려고 했던 상황에서 본인의 고충이 크다보니 벌어진 일”이라며 “더욱 더 철저한 스케줄 관리로 이준 본인의 의지만큼 한 작품, 한 무대를 더 소중히 여겨 집중토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킹인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에휴..심경글 보니까 안타깝네요” “차라리 해킹이었으면 좋았을지도” “오죽했으면 저런 글을 올렸을까요?”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게 보여요. 힘내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이준의 심경글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이 주장하는 ‘우결’과는 상관 없는 글이라며 일축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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