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강민경이 출연한 면도기 CF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전세계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강민경 3D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강민경이 가상의 남자친구에게 면도를 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첫 번째 영상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눈을 감으세요’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강민경이 목소리만으로 등장해 가상 남자친구에게 면도를 해주며 “매끄러운게 기분 좋은데?”라거나 “우리 오빠 턱선이 이렇게 날렵했나? 정말 부드럽다”라는 멘트를 하는 영상이 1분 25초 동안 지속된다.



또한 두 번째 영상에서는 강민경이 한쪽 어깨를 훤히 드러낸 상의와 화이트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카메라를 향해 “말끔해졌네? 완전 멋있다”라고 말하며 남자친구의 손을 이끌고 뒤 이어 카메라 밖에서 한 손이 나타나 강민경을 쇼파로 밀친 뒤 키스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이에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강민경’이 1위를 유지하는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광고가 뭐 이래” “강민경 예쁜것만 알겠다” “노이즈 마케팅 하는건가?” “본인도 찍으면서 뻘쭘했겠다” “일본 영상이 생각나네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일각에서는 JTBC의 ‘상상연애대전’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