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리고 창작하고” 입사지원서 자소설 괜찮을까? 탈락의 지름길
경제 2015/09/23 10: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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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입사지원서 허위기재, 오히려 평가에 악영향
“입사지원서 허위기재로 탈락한 지원자 63%”

[디오데오 뉴스]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거짓 서류로 경쟁에 참여해도 될까.

서류부터 치열한 취업문을 열기 위해 허위 또는 과장된 정보를 기재하는 구직자들이 최근 늘고 있다. 하지만 적발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817명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시 지원자가 과장 및 허위 기재했다고 판단한 적 있는지 여부’를 설문한 결과 54.7%가 ‘있다’고 답했으며, 95.7%가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미치는 영향으로는 ‘다른 능력, 조건에 따라 유보시킨다’(32.2%)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무조건 탈락시킨다’(27.6%), ‘수위에 따라 유보시킨다’(25%), ‘채용평가 등에서 감점 처리한다’(11.2%)의 순이었다.

실제로 지원자의 허위 사실을 적발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77.2%로, ‘관계자와 접촉해 직접 확인’(26.4%, 복수응답), ‘증명서류로 검증’(25.5%), ‘지원자 유도심문 및 압박’(23.2%), ‘현장에서 직접 증명 요구’(19.7%), ‘지원자가 실수로 시인’(19.4%) 등으로 적발했다고 답했다.

ⓒ 사람인


이렇게 허위 기재를 해서 탈락 및 입사가 취소된 지원자가 있었다는 응답은 62.9%였다.

한편 기업 10곳 중 9곳(90.6%)은 지원자의 과장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수습 등 별도 근무기간 후 최종합격 처리’(48.9%, 복수응답), ‘학력증명서 등 증빙서류 요구’(39.7%), ‘심층 면접 실시’(35%), ‘면접 횟수 확대’(11.6%), ‘공고에 경고문구 삽입, 강화’(10.5%) 등을 들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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