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이상, 취업 공백기 긴 지원자 꺼린다…긴 공백기 기준은?
경제 2015/09/11 11: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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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인


기업 10곳 중 6곳 “취업 공백기 긴 지원자 꺼려져”
“기업 58% 취업 공백기 긴 지원자 꺼려”…기업도 취준생도 꺼리는 공백기, 어떻게 보내야 하나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기업 10곳 중 6곳이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취업 공백기가 긴 지원자 평가’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58.3%가 ‘공백기가 긴 지원자는 채용하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취업 목표가 불분명할 것 같아서’(44.8%, 복수응답)와 ‘능력 부족해 취업을 못한 것 같아서’(43.8%)를 주로 꼽았다. 이어 ‘기존 직원들이 나이 때문에 불편해할 것 같아서’(23.8%), ‘기업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21%),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낮을 것 같아서’(20%),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1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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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생각하는 긴 공백기의 기준으로는 ‘졸업 후 1년’(37.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졸업 후 2년 이상’(22.8%), ‘졸업 후 6개월’(12.2%), ‘졸업 후 1년 6개월’(9.4%), ‘졸업 후 3개월’(2.8%) 등의 순이었다.

기업의 57.2%는 실제로 신입 채용에 지원자의 공백기가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영향력 수준으로는 ‘서류는 무방하나 면접 답변에 따라 감점’한다는 답변이 71.8%였으며. ‘서류에서부터 감점’은 18.5%, ‘대체로 무조건 탈락’은 9.7%였다. 이들 대부분(96.1%)은 면접에서 지원자에게 공백 사유를 질문해 확인했다.

이때 부정적인 평가를 주게 되는 답변 1위는 ‘뚜렷한 계획 없이 시간을 보냈을 때’(73.8%, 복수응답)였다. 이어 ‘구체적으로 이룬 것이 없을 때’(44.7%), ‘공백기 및 사유 자체를 감추려고 할 때’(36.9%), ‘지원 직무와 전혀 관계없는 일만 했을 때’(25.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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