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만 진행된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조만간 ‘갤럭시S2’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올라간 공지사항이 해외 커뮤니티 ‘SAM MOBILE’에 올라가며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에 대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SAM MOBILE’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Samsung Korea posts Galaxy S II Jelly Bean update details(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자세한 내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내장 메모리 공간이 12GB에서 11GB로 줄어드는 대신 축소된 1GB 메모리는 시스템 메모리로 전환된다.



또한 해당 업그레이드는 내장 메모리 데이터를 백업 후 단말기 업그레이드와 데이터 복원 형식 순서로 진행되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오로지 삼성 키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전화번호부, 메시지 등 주요 사용자 데이터는 유지되지만 내장메모리 속 동영상, 사진, 다운로드 된 파일 등과 홈스크린, 메뉴 순서, 사용자가 설정한 위젯 설정 등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미리 백업을 해놓고 업그레이드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이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도움말과 구글+ 새로운 기본 어플리케이션 등이 추가되며, 지난 해 진행된 ‘갤럭시S3’ 젤리빈 업그레이드에서 진행된 이지모드, 차단모드가 추가되고 팝업 플레이, 얼굴인식기능, 안드로이드 빔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



한편, 지난 해 10월 31일 진행된 ‘갤럭시S3’ 젤리빈 업그레이드에서는 그래픽 성능과 터치감을 개선하고 웹 브라우징, 화면전화,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를 향상시켜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했다.



이번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이통사 3사 모두 해당되지만,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일정은 미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