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혐의 부인, 일반 13세 여중생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입건에 누리꾼들 ‘분개’
연예 2013/01/03 16: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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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제공

가수 고영욱이 또 한 번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고영욱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인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3일 오전 7시 서대문경찰서로 자진 출두해 5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쯤 귀가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2월 1일 서울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고영욱이 여중생 A(13)를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한 뒤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여중생 A양이 고소장을 접수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피해 여성의 진술에 대해 관련 의혹이 제기된 장소의 폐쇄회로티브이(CCTV) 등을 입수해 현재 사실을 파악 중이며 조사가 끝난 후 고영욱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특히, A양은 고소장을 접수하며 “먼저 중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차에 태운 뒤 내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했지만, 고영욱은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대화만 나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와 고영욱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해 3월과 4월 18세 B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인 뒤 간음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또 다른 여성 2명이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고소했지만 해당 사건을 소를 취하한 상태이다.



이에 고영욱의 성추행 혐의 입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분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영욱이 또 한 번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에 “사회에서 격리가 필요하다” “병이다..” “가족들을 좀 생각해봤으면” “도대체 왜 저러는걸까..” “다시는 방송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부에서는 고영욱에게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한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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