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회장 아들 ‘갑질’ 논란, 주차위반 경고장에 관리실 노트북 던져
사회 2015/08/15 22:41 입력 | 2015/08/15 22:47 수정

‘박카스’ 동아제약 회장 아들 불구속 입건 “왜”
동아제약 회장 아들, 주차위반 경고장에 주차 관리실 노트북 파손 ‘갑질 논란’
[디오데오 뉴스] 유명 제약회사 지주사 사장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모(51) 사장은 지난 3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낸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강남경찰서는 15일 밝혔다.
강 사장은 당시 자주 다니던 이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주차 직원에 의해 단속됐고, 불법 주차 경고장이 붙었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주차관리실을 찾았으나, 직언이 사무실에 없자 강 사장은 홧김에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다. 해당 직원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강 사장은 CCTV 분석 등으로 신원이 드러나 경찰에 소환됐고, 강 사장은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한편 강 사장은 동아제약의 최대 주주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이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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