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군포서 안철수와 공동유세 “정권교체가 머지않았다”…지지율은?
정치 2012/12/10 14:28 입력 | 2012/12/10 14:40 수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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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9일 경기 군포 산본역 앞에서 공동 선거유세에 나섰다. 특히 안 전 후보는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곧 야권성향이 짙은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해 문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후보가 제대로 힘을 합침에 따라 문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번 공동유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2500여명)이나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저와 안 전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이제 정권교체, 새로운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전 후보도 “투표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설득해 달라”면서 “새로운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서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공동유세뿐 아니라 안 전 후보와의 공약을 융합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해 진정한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선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바짝 뒤따라 잡은 양상을 보였다. SBS와 TNS가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7.6%로, 문 후보(43.6%)에게 4.0%p 앞섰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6~8일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 43.6%, 문 후보 43.0%로 격차가 0.6%p에 불과했다.
지금 당장은 지지율 변화가 미미하지만 지난달 23일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박·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가 꺾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안철수 지지층’이 문 후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가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선언 직후에 실시됐고 아직 여론이 숙성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차 ‘안철수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의 대결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대선에 젊은층의 투표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일단 이번 공동유세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2500여명)이나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유세에서 “저와 안 전 후보가 손을 잡는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이제 정권교체, 새로운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전 후보도 “투표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설득해 달라”면서 “새로운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서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는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공동유세뿐 아니라 안 전 후보와의 공약을 융합한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해 진정한 화합을 보여줌으로써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선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바짝 뒤따라 잡은 양상을 보였다. SBS와 TNS가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7.6%로, 문 후보(43.6%)에게 4.0%p 앞섰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6~8일 여론조사에선 박 후보 43.6%, 문 후보 43.0%로 격차가 0.6%p에 불과했다.
지금 당장은 지지율 변화가 미미하지만 지난달 23일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박·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가 꺾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안철수 지지층’이 문 후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가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선언 직후에 실시됐고 아직 여론이 숙성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점차 ‘안철수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의 대결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대선에 젊은층의 투표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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