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레미제라블’ NRW트로피 우승, 환상연기 ‘위고의 손을 떠나 김연아로 완성됐다’
스포츠/레저 2012/12/10 09:55 입력

연합뉴스 제공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20개월만의 복귀에 올 시즌 아무도 돌파하지 못한 200점대를 넘으며 또 한 번 피겨여왕임을 증명했다.
김연아는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129.34점을 받으며 전날 쇼트 프로그램(72.27점)을 합쳐 총합 201.61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연아의 NRW트로피 대회의 성적은 올 시즌 아무도 돌파하지 못했던 200점대를 20개월만의 복귀에서 단 한 번만으로 깬 기록으로, 아사다 마오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달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 196.0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김연아는 이날 새로 선보인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 중, 클로드 미셸 손버그가 작곡한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뮤지컬 곡들을 편집해 만들었다.
이날 경기서 김연아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우아한 몸짓과 애절한 표정 등 완벽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1회전으로 처리하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한 직후 엉덩방아를 찧는 등 약간의 실수를 저질렀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200점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김연아는 이에 대해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쁘다”며 “첫 실수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약간 균형이 흔들렸고, 두 번째 실수에는 약간 방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력이 떨어져서 실수를 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체력을 가장 걱정하기는 했지만 훈련하며 경기에 충분히 필요한만큼 끌어올린 상태”라며 “프리스케이팅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NRW트로피 대회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느님이다” “20개월만의 복귀에 단독 1위 쩐다” “올시즌 200점 최초 돌파 진짜 멋있어” “연느님 사랑합니다” “빅토르 위고의 손을 떠나 김연아로 완성했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김연아는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129.34점을 받으며 전날 쇼트 프로그램(72.27점)을 합쳐 총합 201.61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연아의 NRW트로피 대회의 성적은 올 시즌 아무도 돌파하지 못했던 200점대를 20개월만의 복귀에서 단 한 번만으로 깬 기록으로, 아사다 마오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달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 196.0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특히, 김연아는 이날 새로 선보인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새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은 19세기 프랑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 중, 클로드 미셸 손버그가 작곡한 열정적이고 감성적인 뮤지컬 곡들을 편집해 만들었다.
이날 경기서 김연아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맞춰 우아한 몸짓과 애절한 표정 등 완벽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1회전으로 처리하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한 직후 엉덩방아를 찧는 등 약간의 실수를 저질렀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200점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김연아는 이에 대해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쁘다”며 “첫 실수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는 과정에서 약간 균형이 흔들렸고, 두 번째 실수에는 약간 방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력이 떨어져서 실수를 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체력을 가장 걱정하기는 했지만 훈련하며 경기에 충분히 필요한만큼 끌어올린 상태”라며 “프리스케이팅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NRW트로피 대회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느님이다” “20개월만의 복귀에 단독 1위 쩐다” “올시즌 200점 최초 돌파 진짜 멋있어” “연느님 사랑합니다” “빅토르 위고의 손을 떠나 김연아로 완성했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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