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실적 삼성그룹 485명 임원 승진인사 단행 ‘여성 승진자 총 12명’
경제 2012/12/07 1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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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삼성그룹이 7일 총 458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7일 최대실적을 낸 삼성그룹은 부사장 48명, 전무 102명, 상무 335명 등 총 485명의 2013년도 정기 임원 승진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2010년, 2012년 보다는 줄어든 규모지만 신임과 발탁 승진이 늘어난 것.



신임 승진은 2011년 318명, 2012년 326명 보다 큰 역대 최대 규모인 335명으로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대폭 보강했으며, 승진 연한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74명으로 2011, 2012년 보다 훨씬 많았다.



특히, 2년 이상을 뛰어넘어 발탁된 경우는 17명으로, 30대도 4명이나 포함되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응력이 빠른 젊은 인재를 주축으로 ‘젊은 삼성’의 기반을 마련키 위한 인사 단행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 승진자는 총 12명으로 2011년 7명, 2012년 9명보다 늘어났다.



또한, 창립 이후 최대 이익을 달성한 삼성전자 세트부문(DMC)에서는 그룹 전체의 34%인 167명의 승진자가 나왔고 특히 휴대전화 글로벌 1위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둔 무선사업부의 경우 개발, 마케팅 등 핵심분야 리더 전원을 대 발탁하며 ‘성과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5일 삼성그룹은 사장단 회의 이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삼성전자’ 사장이었던 이재용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하며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후계구도를 가시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정기 임원 승진 인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계열사별로 조직 개편과 함께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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