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 프로야구 현역 은퇴 선언 ‘당신은 영원한 코리안특급 메이저리거’
스포츠/레저 2012/11/29 19: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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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한화 박찬호 선수가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야구 한화 구단은 29일 ‘박찬호가 본인의 은퇴 의사를 구단에 최종 전달했고, 구단은 박찬호의 은퇴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은퇴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박찬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재단법인 박찬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찬호는 “미국에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가장 충실하게 훈련을 했던 기간이기도 했다”며 “결국 아무것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조금 더 고민 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앞서 박찬호는 한양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1994년 1월 미국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7년 통상 476경기 1993이닝 124승98패를 기록했다. 특히, 124승은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가 신화가 한국에서 마침표를 찍은 것.



이에 누리꾼들은 “경외합니다” “당신은 영원한 코리안특급” “존경합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 영원한 메이저리거” “수고 많았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찬호는 30일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으로 은퇴한 후 제 2의 인생에 대한 설계를 밝힐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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