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마키 선제골. 맨유 뒷 통수 찌르는 선제골 작렬 ‘래드냅 감독이 보고 있다’
스포츠/레저 2012/11/25 01:44 입력 | 2012/11/25 0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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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친정팀 맨유와의 대결 무산된 가운데 후반 7분 박지성의 경쟁자인 제이미 마키가 선제골을 작렬했다.



25일 자정에 펼쳐진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박지성이 결장하며 그 자리에 들어온 제이미 마키가 후반 7분 골을 넣었다.



당초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이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맨유전에 복귀할 것을 예상했으나 박지성의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벤치 명단에서도 빠지게 됐다.



맨유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QPR 선수들은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에 충격을 받은 듯 지금과는 다른 조직력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맨유의 공세 속에서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QPR은 결국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랍과 다이어의 연속 패스를 받은 제이미 마키가 선제 골을 넣었다.



전반전 업 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던 골을 후반에 맛본 제이미 마키는 박지성과의 주전경쟁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선수다.



그는 “QPR 소속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만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했고 박지성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박지성을 위협하고 있다.



마키는 지난해 34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팀내 입지를 굳혔지만 박지성으로 인해 후보 선수로 밀려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한편, 새로운 레드냅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 관람을 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 19분과 23분 조니 에반스와 대런 플레처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가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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