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친정팀 맨유와의 대결 무산 ‘올드 트래포드 팬들에게 인사는 다음 시즌?’
스포츠/레저 2012/11/25 01:07 입력 | 2012/11/25 0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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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장하며 올드트레포드 맨유의 홈 관중과 인사를 다음으로 미뤘다.



25일 자정에 펼쳐진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하며 5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불참해 맨유와의 경기를 기다리던 국내 팬들은 아쉬운 새벽을 보내야 했다.



당초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이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맨유전에 복귀할 것을 예상했으나 박지성의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벤치 명단에서도 빠지게 됐다.



QPR전을 앞두고 최근 퍼거슨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큰 경기에 환상적인 선수였고 최고의 프로선수 였다”며 박지성을 극찬했다.



박지성 또한 맨유전을 앞두고 “맨유를 상대하는 게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다. 경기 흐름에 따라 감정이 달라질 것 같다”며 “올드 트레포드에서 경기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지난해 유로파 리그 16강전에서 1차전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올드 트레포드에 261일만에 복귀를 노렸던 박지성의 바램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을 주장으로 임명한 마크휴즈 감독이 경질되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QPR의 새로운 감독으로 전 토트넘 핫스퍼의 감독이었던 래드냅 감독을 선임했다.



래드냅 감독은 올드 트레포드를 방문해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고 이에 따라 박지성의 팀내 입지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현재 박지성이 결장한 맨유가 QPR을 맡아 전반에 고전해 0-0으로 후반 진행 중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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