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감독, QPR과 맞대결 앞두고 박지성 극찬 “큰 경기에 강한 최고의 프로선수”
스포츠/레저 2012/11/23 10:13 입력 | 2012/11/23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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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QPR로 떠나 보낸 제자 박지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자정에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결전을 앞둔 가운데 퍼거슨 감독이 22일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출신의 QPR 선수인 박지성과 임대생활 중인 파비우에 대해 극찬했다.



특히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의 대단한 점은, 그는 우리가 보유했던 최고의 프로들 중 한 명 이라는 사실이다”며 “그는 정말 환상적 이였고, 특히 큰 경기에서 그랬다. 그래서 큰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첼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를 보면서 유벤투스가 첼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는데 맹활약한 피를로를 보면서 박지성의 AC밀란전 활약을 떠올렸다. 퍼거슨 감독은 “내가 박지성에게 피를로를 직접 상대하라고 지시했던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는 피를로를 한 번도 걷어차지 않고 피를로를 쫓아다닌 것도 대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 “박지성은 이타적인 선수 그 자체였으며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 그 역할을 해냈다”며 “그는 정말이지 훌륭하고, 절제력이 강한 선수였다”며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참가한 박지성 또한 “맨유를 상대하는 게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다. 경기 흐름에 따라 감정이 달라질 것 간다”며 “ 올드 트레포드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다며 맨유와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지성의 QPR과 맨유의 대결은 오는 25일 0시(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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