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반짝 빛나는' 박유환 "인생에서 21살, 지금이 가장 반짝여요!" ②
연예 2011/04/20 14:33 입력 | 2011/04/20 14:45 수정

100%x200
“저는 21살 지금이 가장 반짝이는 것 같아요” 소년같은 풋풋함이 매력인 배우 박유환을 만났다.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중인 박유환은 “내가 살아오면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며 “가족과 함께 살게 됐고 연기도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연기 할 때도 행복하지만 촬영장에 들어서 기다리는 시간들도 힘들지만 재밌다.”며 “통틀어 지금 21살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유환은 설정자체가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43살 나이 차이가 있는 이복동생은 물론 자신보다 나이 많은 조카들 사이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서우’를 맡았다. 박유환은 한서우 캐릭터에 대해 “나와 비슷한 점이 있다.”며 미국에서 살다 온 점, 남모르는 아픔이 있고 외로움이 많은 점 그리고 애늙은이 인 것도 꼽았다.



자신을 직접 애늙은이라고 밝힌 박유환은 “요즘은 바뀐건데 예전에는 말도 없고 그냥 좀 어두웠다. 말도 잘 안하는 편 이었다”며 원래는 지금처럼 밝은 성격이었지만 미국에서의 안 좋았던 일들로 어두워 졌다고. 이어 “하지만 요즘은 행복하다. 항상 웃으면서 지낸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박유환은 역시, 평소 성격도 화를 잘 안내고 웃고 지내는 편이라고. 하지만 ‘대사가 꼬이기 시작’ 하면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대사가 한번 꼬이면 계속 꼬인다. NG는 50번 정도 내봤다.”며 추운 겨울 야외촬영 당시 NG를 너무 내 2시간 정도 선배 김현주를 추위에 떨게 하며 연기를 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인 연기자가 대부분 그러하듯 연기력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피하기라는 쉽지 않다. 그래서 직접 물어봤다.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력이 어떤지.' 박유환은 “나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모니터링을 했을 때 자연스럽지 않아 너무 답답하더라.”며 “연습이랑 실전이랑은 다르고, 마음은 잘 할 수 있는데 연습할 때보다 부족한 점이 많이 보여 나 혼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따끔한 질책도 많이 들었다. 그것들 모두 내 잘못이다 보니 발음이 안 좋은 것 같은 거는 내가 고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벌써 드라마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초반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어보자 “선생님들은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 주시는데 나 스스로는 아직 만족을 못하고 있다”며 항상 연기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하려 노력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유환은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한서우로 분해 열연중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