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4인 4색 명장면과 마지막회 관전포인트
연예 2015/06/19 16: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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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사랑을 쟁취하는 사람 누구?…‘프로듀사’ 마지막 2회, 10분 연장
‘프로듀사’,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종영까지 2회, 시청자 마음 두드린 ‘결정적 한 방’은 무엇?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프로듀사’가 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종영까지 2화를 남겨두고 결말에 대한 관심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릭 네 명의 주인공 라준모(차태현)-탁예진(공효진)-백승찬(김수현)-신디(아이유)의 4인 4색 반전매력을 담은 ‘결정적 한 방’을 살펴본다.

우선 라준모는 지난 10회서 ‘25년 우정을 건 도박’을 결심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에필로그를 통해 “나도 알지 우리가 너무 오래 붙어 있었다는 거. 그래서 내가 이런 말 한 건 25년 우리 우정을 건 도박 같은 거라는 것도. 근데 어쩌냐. 점점 더 불안한대. 그냥 놔두면 뭔가 일이 터질 거 같단 말야”라며 예진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자타공인 쌈닭피디 탁예진은 까칠함을 보여주지만, 여리고 여성스러운 따뜻하며 요리잘하는 여자라는 점이 공개됐다. 신디와 티격태격하면서도 퀴노아와 라임을 준비하는 등 음식 취향을 배려했다. 특히 9회 뮤직뱅크 출연 장면에서 세대교체를 단행한 변대표(나영희)를 향해 “저한테 오늘 가장 크고 중요한 무대는, 그러니까 제 정성과 마음을 쏟아 부을 무대는 제2의 신디가 아니라 그냥 신디에요. 오늘 신디 이번 앨범 마지막 무대니까. 신디 파이팅”이라며 말해 시청자들의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었다.

어리바리한 신입피디 백승찬은 ‘심쿵 손 활용법’으로 여심을 홀리고 있다. 신디를 위한 손우산부터 예진을 위한 포옹까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다 지난 10회 예진에게 ‘그네 키스’를 선보이며 ‘백승찬표 연애스킬’의 정점을 찍었다.

10년차 톱가수 신디는 자신의 이미지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살아오다 1위 수상 소감을 통해 그 도안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뱉어내 지난 10년을 짐작케 했다. 또 앞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한 단계 성장한 앞으로 10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변대표의 술수에 당하지 않고 맞서는 당찬 신디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프로듀사’ 속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매력과 명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애정을 받고 있다.

ⓒ KBS 2TV ‘프로듀사’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프로듀사’를 마지막까지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본다.

첫째, ‘프로듀사’ 속 ‘1박2일’ 재도약 가능할까.
라준모와 백승찬이 만드는 ‘1박2일’이 낮은 시청률로 결방하고, 자리를 꿰찬 파일럿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모와 승찬, 신디를 비롯한 ‘1박2일’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 의기투합해 위기의 프로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둘째, 엇갈린 사각 러브라인, 사랑을 잡을 주인공은 누구.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준모-예진-승찬-신디의 엇갈린 사각 러브라인의 결말이다. 주인공 네 사람 모두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전한 상태로, 어떤 방향으로 러브라인이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 특히 승찬과 준모의 고백을 동시에 받은 예진의 선택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8회 에필로그처럼 승찬의 골을 준모가 막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셋째,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의 성장, 서로에게 자극제이자 길잡이
네 주인공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제이자 길잡이가 되며 조금씩 변화가 있어 어디까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을지도 눈길이 간다. 준모와 예진은 25년만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변화를 가져오며 솔직해졌다. 승찬은 예고편 입봉까지 하며 피디로의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신디는 만들어진 이미지에 갇혀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며 조금씩 달라지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오늘 밤 방송될 ‘프로듀사’ 11회에서 예진은 뮤직뱅크 막내작가 김다정(김선아)에게 고민상담을 해 그녀가 제시할 솔루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신디 앞에서 항상 주눅들어있던 매니저가 큰 소리치는 장면도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리얼과 픽션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마지막 2회분은 10분씩 확대편성해 90분씩 방송된다. 금토 밤 9시 15분 방송.

‘프로듀사’ 후속으로는 홍진경, 황광희, 은지원, 김성일이 출연하는 ‘네 멋대로 해라’로 오는 2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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