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리 별세, IMF 협상단 철수, FIFA 회장, 아인슈타인 편지
월드/국제 2015/06/12 18:40 입력 | 2015/06/12 18:41 수정

ⓒ 영화 '반지의제왕-반지원정대' 스틸컷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 핫키워드 뉴스]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별세, IMF 협상단 그리스 철수, FIFA 차기회장, 아인슈타인 유고편지 등 핫키워드로 보는 주요 세계뉴스.
1. ‘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별세
영국 유명 배우 크리스토퍼 리(93)가 지난 7일(현지시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3주간 심부전과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런던의 첼시 앤드 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크리스토퍼 리는 1958년 공포영화 드라큘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영화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백색 마법사 사루만과 두쿠 백작 등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로, 80대에 이르기까지 250여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1997년 세인트존 훈장 커맨더, 2001년 대영 제국 훈장 3등급을 수여 받는 등 영국을 빛낸 인물로, 2009년 영국 황실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2. IMF 협상단 그리스 철수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장에서 철수했다.
IMF의 철수는 유럽연합(EU)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놓고 도박하지 말고 국가부도(디폴트) 사태를 피하기 위해 결단을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그리시는 이달말까지 구제금융 미집행분 72억유로를 제공받아야 한다. 자금이 확보하지 못하면 IMF의 부채 16억유로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 그리스가 디폴트로 가면 유로존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은 전세계 금융시장과 유럽 경제에 예상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IMF 대표단의 철수는 협상 결렬이 아닌 일시적 중단을 뜻한다고 보고 있지만, 서로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라 협상 분위기는 좋지 않다.
3. FIFA 차기회장 선거 올 12월~내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현지시간) 제프 블라터 회장의 후임자 선출 선거를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선거 날짜는 7월 20일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스위스 및 미국 사법 당국의 FIFA 부패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블라터 회장은 5선까지 성공했지만 결국 사임 의사를 밝혔다. 블라터의 사임 시기는 빠르면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코임브라 지코 감독이 차기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 아인슈타인 자필 서명 희귀 미공개 편지 공개
‘상대성 이론’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남긴 유고편지 27편이 11일(현지시간) 경매에 나왔다.
역사수집품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이날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와 에두아르트, 전처 밀레바 마리치 등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개인 편지 27통을 경매에 부쳤다. 그의 자필 서명이 담겨있는 희귀본이다.
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아들을 향한 부정, 남편의 외도를 알고 괴로워하는 여자친구에 대한 위로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슈타인 편지들이 각각 5천~4만달러(555만~4,450만원)으로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총액은 50만~100만달러(5억5천만~11억5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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