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연매협에 “‘다섯손가락’ 출연 제재 원치 않아” 요청, 누리꾼들 반응은?
연예 2012/11/16 21: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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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다섯 손가락’ 출연 제재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16일 연매협은 회원사에 2년간 SBS ‘다섯 손가락’ 제작사 예인이앤엠이 제작하는 작품에 출연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은정 소속사 코어콘텐츠에 따르면 은정이 16일 일본 프로모션 차 현지에 머물고 있는 중 제작사 예인이앤엠에 대한 출연 보이콧 기사를 접한 후 연매협에 출연 제재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은정의 소속사는 은정이 일본에서 기사를 본 후 소속사로 연락을 취해 “자신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예인이앤엠에 대한 출연 제재를 철회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 “은정이 당시 티아라 사태로 제작사 또한 피해를 입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매협의 결정에 감사하지만 지난 일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은정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은정의 뜻은 연매협에 전달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의 반응을 ‘싸늘’하다.



연매협과 관련한 기사가 매체들을 통해 나가자 누리꾼들은 “이제와서 뭔 소리야” “소송한다고 난리칠 적은 언제고” “끝까지 당당하네?” “드라마에 먼저 끼친 피해를 생각해보세요” “언플 쩌네 진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함은정 측은 지난 8월 티아라 사태임에도 ‘다섯 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의연한 모습으로 참여해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고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으나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드라마가 시작한 후에 함은정이 하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드라마 ‘다섯 손가락’ 제작사 측은 “함은정이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으나, 함은정의 소속사 측은 “하차 당한 것”이라며 “계약서에 도장도 찍은 상태에서 하차를 당한 것”이라며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기자노조와 연매협은 꾸준히 제작사 측에 함은정의 권리 회복을 위한 청원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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