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매너녀, 술 취해 검은 복면 쓴 ‘귀여운 20대 여성의 택시매너’ 화제
정치 2012/11/13 15:10 입력 | 2012/11/13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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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커뮤니티

20대 여성의 귀여운 택시매너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택시 귀여운 매너녀’라는 제목과 함께 택시 내부로 보이는 화면을 캡쳐한 사진과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택시 운전자라고 밝힌 게시자는 아가씨 손님이 약간 흐트러진 모습으로 딸꾹질을 하며 택시에 승차를 했고 그 동안 술 드신 손님이 차 안에 구토해 영업손실을 입은 바 있어 택시기사는 얼른 검은 봉지를 여자 손님에게 건네며 “손님 속이 불편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차 바로 세워드릴께요” 라고 말한 뒤 주행을 했으며 주행중에도 속이 불편해 보이는 여자 손님을 주시하고 운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택시기사가 생각하지 못한 반전 상황이 일어 난 것.



여성승객은 검은색 복면을 쓴 강도처럼 변해 있었고 놀란 택시기사는 “아가씨 왜 그런 모양으로 게시나요?”라며 놀랬고 여성승객은 “택시 아저씨에게 민폐 안 끼치려고 그래용”라며 택시기사가 건넨 검은색 비닐봉지를 자신의 머리에 쓰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승객은 목적지까지 가는 40분 동안 검은비닐 복면을 쓰고 갔으며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택시 아찌! 파이팅!”을 연발하며 택시기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택시기사도 “손님! 잘 참아줘서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게시자는 “술이 취했어도 이런 매너 있는 아가씨 손님만 있다면 택시들이 술 취한 손님들을 피해 숨바꼭질 할 일 없을 것 같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40분 동안이나 저걸 쓰고 있었다니”,”산소 부족으로 구토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너무 귀여운 손님”,”웃겨서 운전 못했을 수도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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