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름 되찾았다 “신화는 꺾이지 않아”
연예 2015/05/29 18:35 입력 | 2015/05/29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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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컴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17년 만에 완전한 ‘신화’ 이름 찾게 됐다 “신화는 신화꺼”…회사명도 신화컴퍼니로 변경
신화, 상표권 보유 준미디어 양도 최종 합의 ‘이름 되찾았다’…“응원과 지지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신화, 이름 완전히 되찾았다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신화’가 이름을 되찾았다.

그룹 신화가 팀명의 상표권과 관련한 분쟁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찾았다.

신화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한 준미디어가 법원의 조정을 통해 지난 27일 신화에게 ‘신화’ 상표권을 양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준미디어는 ‘신화’의 상표권 권리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양도받아 보유 중인 회사로, 신화의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신컴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준미디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는 승소했지만 일부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후 신화는 2013년 정규 11집부터 앨범 재킷에 신화란 이름 대신 로고만 사용했고, 지난해 8월 ‘신화컴퍼니’ 회사명을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는 등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다.

법원은 지난 27일 신컴엔터테인먼트와 준미디어의 양사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를 바탕으로 ‘신화’에게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써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상표권을 양도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밟아 17년 만에 완전한 ‘신화’의 이름을 찾게 됐다. 신컴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처음 설립한 ‘신화컴퍼니’ 본래의 이름으로 곧 변경할 예정이다.

ⓒ 이민우 인스타그램 / 신컴엔터테인먼트


신컴엔터테인먼트는 “긴 시간 이어진 힘겨웠던 분쟁 끝에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찾게 되어 무척 기쁘다. 그 동안 ‘신화’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상표권 문제로 제약을 받았던 음반 및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해외사업 등에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화는 오는 6월 20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세 번째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신화 이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화 SHIN HWA 신화창조”라고 적은 손글씨 사진과 함께 “평생 함께할 이름 고마워요 신화창조.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신화도, 지금의 17년도 아무것도 지켜내지 못했을 거에요. 신화는 꺾이지 않아”라는 글을 남기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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