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가고시마 남쪽 섬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분화경계레벨 3→5 격상 ‘주민 피난’
월드/국제 2015/05/29 11: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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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Nnews 캡처


日 가고시마 남쪽 섬 구치노에라부지마 신다케 화산 폭발적 분화…주민 피난 긴급 지시

[디오데오 뉴스]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신다케산 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하며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생긴 화쇄류가 해안까지 도달했다.

화쇄류는 분화구에서 분출된 화산 쇄설물과 화산가스의 혼합물이 고속으로 사면을 흐르는 현상을 뜻한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고, 야쿠시마 당국은 구치노에라부지마 주민 130여 명에게 섬 밖으로 피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화산 분화에 따라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 센터에 화산 대책실을 설치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구치노에라부지마 화산 폭발 현장은 시커먼 연기가 엄청난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폭발의 위력을 짐작케 한다.

ⓒ 유튜브 캡처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다케산은 지난해 8월, 1980년 이후 34년 만에 분화가 확인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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