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승준 방송사고…“내일이라도 군대가겠다” 카메라 꺼지자 ‘뒷담화+욕설’ 들려
사회 2015/05/27 14: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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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방송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날아간 진정성…오열의 2차 인터뷰 끝나자 욕설 “방송의 순수성 의심돼”
유승준, 욕설 방송사고 논란…진지한 오열 인터뷰 후 욕설 “진정성 없다” 비난
유승준, 거짓 논란에 눈물의 해명 “입대·입국 문의 사실…연예활동 못해도 한국땅 밟고 싶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유승준의 방송사고가 인터넷에서 뜨겁다.

‘병역기피’ 유승준(미국명 스티븐 유 ·39)이 27일 오전 두 번째 생중계 ‘유승준 확인요청’에 나섰다.

지난 19일 첫 번째 생중계 이후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비난과 거짓 해명 논란이 일자 2차 방송에 나서 “선처해주시면 내일이라도 군대에 가겠다”며 “13년 전에도 처음부터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거짓말한 게 아니다. 작년에 군대 가려던 것도,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한국으로 돌아오려 한다며 거짓말쟁이로 비쳤다. 진심을 꼭 헤어려 달라”며 어깨를 들썩이며 한동안 흐느꼈다.

하지만 인터뷰 말미 방송사고가 발생하며 유승준의 진정성은 날아갔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1분여 동안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욕설이 섞인 대화가 전파를 탔고,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퍼 나르며 비난하고 있다. 유승준이 욕을 한 것은 아니지만, 방송에 대한 순수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화 내용은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 “아 씨XX” 등이 담겨 있었으며, 이후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라는 말과 함께 오디오가 꺼졌다.

이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직후 한 매체와 통화에서 “욕설 한 적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 드리겠다”며 욕설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 아프리카 방송 캡처


한편 유승준은 2차 인터뷰에서 거짓 논란이 된 발언을 대해 설명하며 재차 군입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해 7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화해 군대에 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지만 1970년대생이기 때문에 만 36세가 넘어 군대에 갈 수 없었다고 말했지만 병무청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이후 유승준 측이 법무부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공문으로 인터뷰 요청을 하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말에 법무부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이에대해 “어떻게 하면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지 지인을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요청해달라고 했고 연락이 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세법 개정으로 중국에서 번 수익에 대한 세금을 중국과 미국 양쪽에 내는 ‘세금 폭탄’을 피하려고 한국에 온다거나, 청룽(성룡)의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들어오려 한다는 등 사죄 시기에 대한 비난에 대해 “시기를 계산할 만큼 영악하지도 못하고 계산해서 나오려는 의도가 없었다. 작년에 제 아이들을 보며 이 문제는 내가 꼭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민에게 그 상황을 말씀드리고 사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의 혈통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내가 태어난 조국을 설명해주고 유승준이란 이름을 준 그 땅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다. 한국땅을 밟고 싶은 것 외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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