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상해 혐의로 입건, “사건의 전말은?”…‘코미디 빅리그’ 하차하나? “사태 파악 중”
사회 2015/05/19 11:50 입력

ⓒ 황철순 페이스북 / 채널 A 캡처
‘폭행혐의’ 황철순 “기자 참 무섭다” 억울함 토로, 왜?…황철순은 누구? ‘징맨’
황철순, 전치 6주 상해 혐의 입건 “잘못에 대한 벌 감수하지만 유명세 악용 공갈은 가만안둬”
[디오데오 뉴스] 황철순이 상해 혐의 입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을 치는 역할로 활약중인 일명 ‘징맨’ 황철순이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한 매체는 18일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옆자리에 있던 34살 박모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박씨를 폭행, 박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
박씨는 인터뷰에서 “나보다 덩치도 두 배나 큰 사람을 어떻게 때리겠는가. 내가 그날 그곳으로 왜 갔는지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박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다.
이에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 정황은 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며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황철순은 “1월 강남에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 대가 내 허벅지를 쳤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려 음주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는데 이 여성이 나에게 왜 치냐고 욕을 퍼부었다. 나는 술 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고 경찰을 부르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 운전석에서 남자가 내려 내게 주먹을 해 바닥으로 제압했고, 이 가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상해를 입힌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며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며 “상대방은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천만원을 요구했다. 며칠 뒤 조수석 여성이 연락해 ‘1천만원에 합의를 보게 해줄테니 자신에게 5백만원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황 씨의 주장과 박 씨의 주장이 달라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황철순씨 상해 혐의와 관련해 기사로 먼저 확인을 했다. 제작진은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다. 하차 논의 여부는 아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황철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황철순은 2010 라스베가스 월드챔피언십 보디빌딩대회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2012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챔피언 등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스포츠 트레이너다.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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