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 취하, 어떻게 가능했나? (공식입장)
연예 2015/05/14 10:35 입력

ⓒ 코엔스타즈
삼풍백화점 생존자, 고소 취하 후 장동민에 직접 손편지 전달 “편지에 담긴 진심 변하지 않길”
장동민 고소 취하 됐다 “손편지로 사과와 용서 주고 받아” (전문)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A씨에게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던 장동민의 고소가 취하됐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이 다시 한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고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 답했다”고 밝혔다.
고소인 A씨는 편지에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장동민도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과한다”고 고소 취하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 불미스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했던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상품백화점 사고 생존자 A씨에게 고소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장동민은 당시 “오줌을 먹는 동호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오줌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등의 발언을 했고, 이 발언을 접한 A씨가 장동민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다음은 장동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장동민 관련 고소건이 취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습니다. 장동민이 편지에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답장이었습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미스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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