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라디오' 캔, "타도 컬투쇼, 박명수는 신경 안쓴다"
문화 2010/04/12 17:56 입력 | 2010/04/13 09:49 수정

"컬투쇼 이기기 위해 투입됐다. 박명수는 신경안쓴다"
'미스터 라디오' Dj낙점된 캔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경쟁 프로그램인 '컬투쇼'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KBS에서 우리를 투입한 이유는 컬투쇼를 잡으라는 것이다. 컬투쇼를 앞서가야 한다는 사명 의시글 가지고 있다. 컬투쇼가 '재미'를 극대화한 프로그램이라면 '미스터 라디오'는 FM의 정석에 충실해 음악의 맥을 가지고 가면서도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싶다"
컬투쇼의 인기 코너를 진행하기도 한 캔은 "정말 인기코너였는데 이번에 공석이 됐다. 우리를 이길자가 없엇다. 아마 코너가 없어지면서 타격이 클 것 같다"며 "박명수와도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되는데 사실 신경안쓴다. 컬투쇼만 이기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시종일관 컬투에 대한 경쟁 의식을 드러냈지만 사실 캔은 컬투가 사장으로 있는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다. 월드컵 응원 이벤트를 같이 진행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
캔은 "농담삼아 경쟁자라고 했지만 컬투 두 멤버가 우리 프로그램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 코너 구상도 같이 해줄정도다"라며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되면 서로 전화 연결을 하기도 하면서 같이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개편 설명회 현장에는 컬투 멤버들이 직접 찾아와 캔을 응원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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