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북지역 규모 6.8 지진 발생, 도쿄서도 진동 감지 “쓰나미 없고 원전 이상 없어”
월드/국제 2015/05/13 10:18 입력 | 2015/05/13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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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GS


일본 동북지역 규모 6.8 강진 발생…“2011년 동일본대지진 여진 추정”

[디오데오 뉴스] 일본에서 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12분께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46km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기 넘는 진동이 감지됐으며, 홋카이도에서 혼슈 중부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진도 5미만의 진동이 측정됐다.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하지만 기상청은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 신칸센의 도호쿠 지역 노선 등 일부 노선이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동일본대지진때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전 주변에서 방사선량 변화를 측정하는 모니터 값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야기현의 오나가와 원전과 아오모리현 히가시도리 원전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4년전 거대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 앞으로 1주일 정도 안에 최대 진도 5에 가까운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와 물적 피해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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