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수능일 출근시간 미뤄지나? 비행기 이착륙도 조정, 누리꾼 ‘수능의 위엄’
경제 2012/10/29 10:15 입력 | 2012/10/29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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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연합뉴스

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일)일날 출근시간이 한 시간 미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수능일 당일에 교통 혼잡을 피하고 수험장 주변 소음 방지해 수험생들이 수능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이에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에 수능일에는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이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총 35회 증회해 운행 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8시 10분가지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 시험장 안내방송 등으로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며,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의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일에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 있는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들의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미뤄지며, 기업체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당일 날은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수능생은 200m 앞에서부터 걸어서 수능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외에도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분부터 53분,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까지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시험장 주변의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의 경우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키로 했으며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해 소음통제시간에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아라, 이것이 수능의 위엄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기도 하는 날이니까” “비행기 이착륙도 조정해? 대박” “나 수능 볼때도 저런거겠지?” “나 시험 볼 때 개가 짖었던 기억이 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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