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탈퇴설, 엑소 8인 체제로 가나? “건강 우선vs발전적 방향 모색”…타오의 현재 상태는?
연예 2015/04/23 10:45 입력 | 2015/04/23 10:46 수정

ⓒ 타오 SNS
타오 父 “SM 지지 못 받았다, 건강이 우선”…SM “대화로 발전적 방향 모색할 것”
타오 부친, 엑소 탈퇴 암시글 올려 “건강이 우선”…타오의 입장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타오 탈퇴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엑소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엑소 탈퇴를 암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22일 웨이보에 “내 결정으로 많은 사람이 상처 받을 것을 안다. 아들의 부상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아들을 건강하고 즐겁게 키울 책임이 있다.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는 것과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후자를 택하겠다”며 타오의 크고 작은 잦은 부상으로 그를 중국으로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치료시기가 늦었다고 밝혔다.
실제 타오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에서 다리를 다쳐 지난달 엑소 콘서트와 새 앨범 ‘엑소더스’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타오 아버지는 “아들에게 여러 차례 부탁을 했지만 타오는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타오가 엑소를 얼마나 아끼는지 가수 생활을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타오는 탈퇴 의사가 없음을 암시했다.
이어 “타오는 실망시킨 적이 없다. 타오의 가수 활동은 집안의 자랑이었다. 한국에 왔을 때 회사 대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나 약속한 것처럼 타오를 위한 전문팀이나 중국 활동 등이 지켜지지 않았고 회사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부상만 입었다”며 “타오의 건강과 평안이 1순위”라고 전했다.
SM은 최근 중국인 멤버 레이의 개인활동을 지원하고자 중국에 ‘레이 워크숍’이란 전담 매니지먼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끝으로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타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하다. 제 결정이 여러분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거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 아버지의 어쩔수 없는 선택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미안하다”고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SM은 “최근 타오,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타오는 지난 16일에도 탈퇴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 SM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소송를 내고 이탈한 바 있다.
한편 타오의 중국 팬 ‘타오바’도 입장을 밝혔다.
타오바는 “타오는 산호초에 손과 다리를 찔려 상처가 나고 인대가 찢어지고 고열이 나는 등 부상이 많았다. 하지만 타오는 엑소의 완벽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공연을 결석하는 경우가 없었다”면서 “EXO-M 공식 웨이보에서 타오는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과 같은 대우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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