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3 미니’를 출시하며 4인치대 아이폰5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은 10일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4인치 화면의 갤럭시S3 미니를 11일 독일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3 미니는 애플의 아이폰5를 타겟으로 한 경쟁모델이며,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S3의 큰 액정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를 타겟으로 아이폰5의 독주를 견제할 전략제품으로 보인다.



신 사장은 또 “유럽시장에는 4인치 화면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4인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 니즈에 따라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대해선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발언해 국내 출시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갤럭시S3 미니는 쿼드코어를 탑재한 갤럭시S3와 는 다른 듀얼코어를 탑재한 것으로 보급형 수준의 제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3 미니는 4인치 슈퍼아몰레드 800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RAM, 16GB 내장메모리, 구글 안드로이드OS 젤라빈(4.1),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