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남자 귀 뜯어 먹는 장면 포착된 ‘중국 지하철 좀비 사건’ 알고 보니...
경제 2012/10/11 11: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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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동영상캡쳐

지난 9일(국내시간) 국내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중국의 실제 지하철 좀비 등장’ 이라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런데 지하철 좀비 사건은 다름 아닌 지하철에서 빈자리에 서로 앉겠다며 혈투를 벌인 황당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소후 닷컴은 지난 8일 “광저우 지하철에서 청년과 노인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였다” 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일 광저우 지하철 4호선에서 오전8시30분경 발생했으며 청년과 노인이 빈자리를 두고 가벼운 말다툼으로 시작된 언쟁은 노인이 청년에게 밀려 넘어지며 큰 싸움으로 번졌는데 노인이 청년과의 몸싸움 중 귀와 팔을 물어 뜯어 논란의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중국 시민이 찍어 공개한 동영상에는 청년의 귀를 물어 뜯은 노인의 얼굴과 손에 피가 범벅이 되어 있어 사건의 전후를 모르고 본 사람들은 좀비로 착각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었던 것.



아쉬운 것은 함께 있던 승객들 누구도 싸우는 두 사람을 말리는 사람이 없어 사태가 더욱 심각해 졌고, 싸움을 한 청년이 28세의 현직 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정말 캡쳐된 사진만 보고 좀비 인줄 알았다”,”중국인들은 저런걸 구경만 하다니”,”학교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문제가 심각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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