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 사실상 판매 중단···P&G측 “워낙 소량이라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
정치 2012/10/10 17:22 입력 | 2012/10/10 17:23 수정

사진=MBC 뉴스 캡처

다우니가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0일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결과 섬유유연제 ‘다우니(downy)’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됐다. ‘다우니 베리베리’와 ‘다우니 바닐라크림향’에 글루타알데히드(98mg/kg)와 개미산(316mg/kg)이 검출된 것. 이에 대형마트는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소독용, 방부제로 쓰이는 글루타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해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졸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장기간 노출시 접촉성 피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 물질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유독물 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나 이 회사는 과거 사용되지 않았던 기술표준원의 섬유유연제 유기성 유해물질의 관리대상 리스트에 없던 것을 악용해 제품에 표기하지 않았던 것. 게다가 미국산 다우니에는 사용하지 않고, 국내 유통되는 베트남산 다우니(Downy)에만 첨가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P&G는 “글루타알데히드의 경우 워낙 소량이 함유돼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면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산, 베트남산 성분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소비자시민모임 조사 결과 섬유유연제 ‘다우니(downy)’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됐다. ‘다우니 베리베리’와 ‘다우니 바닐라크림향’에 글루타알데히드(98mg/kg)와 개미산(316mg/kg)이 검출된 것. 이에 대형마트는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소독용, 방부제로 쓰이는 글루타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해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졸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장기간 노출시 접촉성 피부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 물질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유독물 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나 이 회사는 과거 사용되지 않았던 기술표준원의 섬유유연제 유기성 유해물질의 관리대상 리스트에 없던 것을 악용해 제품에 표기하지 않았던 것. 게다가 미국산 다우니에는 사용하지 않고, 국내 유통되는 베트남산 다우니(Downy)에만 첨가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P&G는 “글루타알데히드의 경우 워낙 소량이 함유돼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면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임상시험을 마친 제품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산, 베트남산 성분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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