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한글 ‘세계문자올림픽’ 당당히 금메달 ‘세계 그 어디에도 이런 문자는 없다’
경제 2012/10/09 14:27 입력 | 2012/10/09 14: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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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세계문자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9일 세계문자학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문자올림픽’에서 한글이 1위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문자올림픽’은 문자의 구조와 개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문자를 선정하는 올림픽 대회로 한글은 지난 2009년에 열린 첫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연속 2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문자의 기원부터 구조, 유형, 글자수, 글자의 결합 능력, 응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미국, 인도, 수단, 스리랑카, 태국, 포르투갈 등 6개국 심사위원이 맡아 평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각국 학자들은 30여분씩 자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대회에는 스페인, 인도, 그리스, 독일 등 자국에서 창조한 문자를 쓰거나 타국 문자를 차용, 개조해 쓰는 나라 27개국이 참가했으며 2위는 인도의 텔루그 문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차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한글이 좋지..”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우리 은어, 비속어는 사용하지 말아요” “자랑스럽네요. 한글” 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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