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기관들의 각기 다른 결과에···“세부 질문내용과 통계결과 공개가 필요”
정치 2012/10/08 12:13 입력 | 2012/10/08 13:56 수정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사진출처=(위)박근혜 후보 공식사이트/ (중간)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스북/ (아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대선이 7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기관들이 내놓은 대선관련 지지율이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중앙일보가 지난 5∼6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야권2인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50.0%)-안철수(46.5%)’에 이어 ‘박근혜(51.8%)-문재인(45.0%)’로 나타난 것.
하지만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같은 기간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야권2인방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42.1%)-안철수(52.2%)’에 이어 ‘박근혜(46.2%)-문재인(48.7%)’로 조사됐다.
이어서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는 뒤졌으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44.4%)-안철수(48.1%)’에 이어 ‘박근혜(47.9%)-문재인(44.9%)’로 조사된 것.
이처럼 여론조사기관들의 각기 다른 결과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 실시ㆍ의뢰 기관에 따른 ‘하우스 이펙트’와 함께 지지율 문항과 이슈 문항의 배합 여부, 각 기관이 축적한 샘플 데이터베이스의 차이 등으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유권자에게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세부 질문내용과 통계결과 등을 함께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불산누출 사고로 구미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대통령 후보 3인방이 모두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먼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구미 화학공장 가스폭발 사고현장을 방문 후,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4인의 공동 빈소를 방문하여 조문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7일 구미를 찾아 사태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선 즉시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시민캠프 회의를 열어 “정부가 (불산가스누출 사고의)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국민들의 피해가 어디까지 인지 모른다”며 “긴급하게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가 8일 구미를 찾아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정부의 늑장대처에 일침을 가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먼저 중앙일보가 지난 5∼6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야권2인방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50.0%)-안철수(46.5%)’에 이어 ‘박근혜(51.8%)-문재인(45.0%)’로 나타난 것.
하지만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같은 기간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야권2인방에게 모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42.1%)-안철수(52.2%)’에 이어 ‘박근혜(46.2%)-문재인(48.7%)’로 조사됐다.
이어서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는 뒤졌으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44.4%)-안철수(48.1%)’에 이어 ‘박근혜(47.9%)-문재인(44.9%)’로 조사된 것.
이처럼 여론조사기관들의 각기 다른 결과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여론조사 실시ㆍ의뢰 기관에 따른 ‘하우스 이펙트’와 함께 지지율 문항과 이슈 문항의 배합 여부, 각 기관이 축적한 샘플 데이터베이스의 차이 등으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유권자에게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세부 질문내용과 통계결과 등을 함께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불산누출 사고로 구미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대통령 후보 3인방이 모두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먼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28일 구미 화학공장 가스폭발 사고현장을 방문 후,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마련된 희생자 4인의 공동 빈소를 방문하여 조문했다. 이어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7일 구미를 찾아 사태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선 즉시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시민캠프 회의를 열어 “정부가 (불산가스누출 사고의)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국민들의 피해가 어디까지 인지 모른다”며 “긴급하게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가 8일 구미를 찾아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정부의 늑장대처에 일침을 가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