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막말자’ 시청률 1위 ‘황현희가 또 하나 만들어내나?’
문화 2012/10/08 10: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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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당 영상 캡쳐

황현희 결국 또 해내나?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막말자’가 첫 방송인데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에 따르면 시청률 21%를 기록했으며, 이날 첫 방송된 ‘막말자’가 시청률 26.7%를 기록하며 코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개콘 새 코너 ‘막말자’는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행동을 개그맨 황현희가 나와 폭로하는 콘셉트로, 여자들이 모르는 남자들의 행동을 알게 되는 재미와 황현희의 말을 막으려는 남자 개그맨들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첫 회 방송은 ‘남성들이 바람을 피우는 행동’이라는 주제로 연인과 만났을 때 남성들의 휴대전화 위치, 스마트폰의 패턴, 카카오톡의 비밀번호 등의 차이점을 설명해주며 남자들이 바람을 피울 때 쓰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황현희는 “데이트 할 때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굳이 휴대전화를 가방 안에 둔다면 바람피울 가능성 30%, 휴대폰을 꺼내놨지만 엎어놓은 상태는 50% 그리고 테이블에 제대로 놓았지만 무음처리가 되어있다면 바람피울 가능성 90%다”라고 밝혀 여자 방청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스마트폰의 잠금 패턴에 대해서도 “잠금 패턴이 미로처럼 되어있고 카카오톡까지 비밀번호가 잠겨있다면 100%”라며 “지금 옆에 앉아있는 남자친구가 웃지 않고 표정이 굳어져 있다면 바람피울 가능성 100%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화가 왔을 때 음량 소리를 줄이는 것, 연락처에 김부장이 저장되어 있고 김부장이 여러명인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정분식, 유미슈퍼 등 가게 이름인데 번호가 010으로 시작한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남자들의 치부를 황현희가 발설할 때마다 개콘 남자개그맨들은 항희하며 등장했고, 개그우먼들이 이를 막아내며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순간적으로 비춰주는 관객에서 망연자실해 하거나 표정이 굳은 채 보고 있는 남성 관객들과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온 남자친구를 살펴보는 여자 관객들의 표정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며 재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한편, 방송 후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현희씨 왜 이러는걸까요” “아..정말 그럴 수도 있겠구나 했다” “모든 남자들이 저러지는 않아요 여자분들” “황현희 이제는 남자의 적이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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