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견 사스 만큼 강력한 신종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 초 긴장상태’
경제 2012/09/25 15:29 입력 | 2012/09/25 15:35 수정

100%x200

출처:masson블로그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보다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세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망한 1명의 환자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 되었으며 다른 감염 의심환자 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 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전자현미경으로 봤을 때 모양이 태양 외곽의 붉고 둥근 띠를 뜻하는 ‘코로나(corona)’와 비슷해 이 같은 이름이 지어졌다.

동물에게는 호흡기 증상과 장염 등을 유발해 치명적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증상, 어린아이와 노약자에게는 가벼운 설사 등 비교적 작은 질환이라 위험성이 높지 않아 그 동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스는 지난 2002년 중국에서 발병해 약8,000여명을 감염시키고 775명의 사상자를 낸 바이러스다.신종 바이러스로 추측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만큼 강력한 바이러스로 추측되며 일반적인 독감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과 신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스와 동일한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는 모두 3군13종으로 나타났으며 사스 나 코로나 처럼 신종 바이러스는 유전적으로 변형된 제4의 바이러스 인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WHO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고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인 49세 남자를 영국 런던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흡기 관련 사망자가 두 명 발생했고 그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 또 다른 한 명은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종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주일 가량이며 고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독감 증상과 함께 심한 폐렴증상, 심부전증 등을 일으킨다고 보도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