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금의환향했다.



싸이는 2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싸이의 금의환향은 이른 새벽 입국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백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몰리며 공항 일대가 마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국내 언론인들은 물론 해외 언론인들도 취재를 나오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에 싸이는 “성원을 많이 해주셔서 성과가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성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 덕을 많이 본 것 같고, 감사하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말씀 드리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싸이는 25일 오전 8시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너무 이른 아침부터 기다려주신 많은 취재진 분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말문을 열며 “오후에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어서 짧게 인사만 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일찍부터 기다리셨을텐데, 너무 짧았나 싶어서요. 이따 회견장에서 자세히 이야기 나누시죠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생각보다 너무 많이들 오셔서 실은 좀 당황하기도 했다는...ㅠ,ㅠ”이라는 얼떨떨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25일 오후 라다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의 프로모션과 성과, 심경 등을 밝히고 향후 활동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