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쌍용차 사태 관련 간담회 중 눈물 보여···“결국 청와대가 지시한 것”
정치 2012/09/21 14:47 입력 | 2012/09/21 15:09 수정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20일, 취업준비생들과 컵밥 점심을 먹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출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문재인 후보가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1일 경기도 평택시 통북동에 위치한 와락센터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간담회에서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원 평택공장 점거농성 사건과 관련, “경찰청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찰력을 투입하고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결국 청와대가 지시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서 문 후보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국정조사를 통해서 못해내면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우리가 해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후보는 “(사측이) 복직합의를 지키지 않는 이유도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제시하지만 그마저도 신빙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해고당한 분들, 가족들,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이 버티자, 이제는 죽지 말자 그런 결의라도 하셔야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어제(20일) 안철수 후보가 눈물을 머금고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을 떠났다.
안 후보는 이날 판교에 있는 안랩 환송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큰 소명을 위해 떠날 수밖에 없다”며 “오늘자로 이사회 의장 뿐 아니라 제가 가졌던 모든 추억과 마음까지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의대 교수 생활을 접고 1995년 작은 연구소 형태로 안랩을 창업한 지 17년만이었다. 이때 안 후보의 두 눈은 젖어 있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1일 경기도 평택시 통북동에 위치한 와락센터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문 후보는 간담회에서 2009년 쌍용자동차 노조원 평택공장 점거농성 사건과 관련, “경찰청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찰력을 투입하고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결국 청와대가 지시한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서 문 후보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국정조사를 통해서 못해내면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우리가 해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후보는 “(사측이) 복직합의를 지키지 않는 이유도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를 제시하지만 그마저도 신빙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해고당한 분들, 가족들,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이 버티자, 이제는 죽지 말자 그런 결의라도 하셔야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어제(20일) 안철수 후보가 눈물을 머금고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을 떠났다.
안 후보는 이날 판교에 있는 안랩 환송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큰 소명을 위해 떠날 수밖에 없다”며 “오늘자로 이사회 의장 뿐 아니라 제가 가졌던 모든 추억과 마음까지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의대 교수 생활을 접고 1995년 작은 연구소 형태로 안랩을 창업한 지 17년만이었다. 이때 안 후보의 두 눈은 젖어 있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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