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명칭 공모에 나서···“안 후보와 만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정치 2012/09/21 12: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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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울대와 안랩을 방문한 안철수 후보/ (아래)‘안스피커’ 캡처. 사진출처=안철수 언론담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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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로서 처음으로 악수하는 안철수 원장. 사진=디오데오 DB

대한민국 국민 중 한명이 ‘안철수 캠프’의 명칭을 정할 수 있게 됐다.



안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 언론담당 페이스북인 ‘안스 스피커’(www.facebook.com/ahnspeaker)에 “여러분, 안철수 캠프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새로운 변화, 진심, 혁신, 미래, 국민, 행동 등 좋은 생각을 담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다른 것을 드릴 수는 없네요. 선정되신 분에게는 안철수 후보를 만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라며 안 후보와의 만남을 약속하고, “국민이 가라는 길을 함께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통캠프~^^”, “만나구 싶다 안 후보님..ㅠ.ㅠ”, “하나로 캠프.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국민을 위한 생각이라면 하나로 뭉쳐야겠지요”, “그냥 안철수 캠프로 충분함”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철수 대선 후보는 21일 측근인 강인철 변호사를 법률지원단장으로, 금태섭 변호사를 상황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선 조직과 관련해 추가 인선을 했다.



앞서 20일 안철수 후보는 눈물을 머금고 안랩을 떠났다. 그는 20일 판교에 있는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환송회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큰 소명을 위해 떠날 수밖에 없다”며 “오늘자로 이사회 의장 뿐 아니라 제가 가졌던 모든 추억과 마음까지도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의대 교수 생활을 접고 1995년 작은 연구소 형태로 안랩을 창업한 지 17년만이었다. 이때 안 후보의 두 눈은 젖어 있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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