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11위를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20일 빌보드 비즈 매건 홈페이지에는 이번주 핫100에 오른 곡들을 소개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싱글 차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과 함께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손꼽힌다.



특히, 싸이의 빌보드 핫100 차트 11위는 지난 주 64위로 이름을 올린 것에서 1주일 만에 53계단이나 상승하며 한국 가수로는 최고의 미국 빌보드 성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싸이의 빌보드 차트 11위 바로 밑에는 가수 겸 음악PD인 칸예 웨스트의 신곡이 차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현재 싸이는 미국 내에서 프로모션과 함께 활발한 방송활동 중이라 ‘강남스타일’의 빌보드 핫100 순위는 10위권에는 무난하게 들 것으로 보이며, 최대 3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는 응원도 힘들다. 너무 잘하니까” “진짜 멋있다” “영어버전도 안낸다 하던데 자랑스럽네요” “기왕 하는거 1위 한 번 해봅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NBC 대표방송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단독으로 출연해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다 객석으로 올라가 수백 명의 관객과 함께 말춤을 추며 단독 콘서트 같은 열기를 내뿜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