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강한 자신감 내비춰···“이길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를 안했을 것”
정치 2012/09/20 12:22 입력 | 2012/09/20 15:09 수정

18일 오후 태풍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 성주군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사진=문재인 공식 사이트

19일 오후 대선 출마를 발표하는 안철수 원장. 사진=디오데오 DB
문재인 후보가 “이길 자신이 없었다면 애당초 출마 생각을 안 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의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의원총회를 하던 중 “안철수, 박근혜 후보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며 “박 후보는 대세론이 있었지만 한계가 분명해보이고, 안 후보와는 이제 현실정치 속에서 일대일로 경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조기 단일화를 촉구할 필요는 없다”면서 “경쟁시간이 길수록 점점 우리가 유리해지고 우위에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단일화가 되면 그 힘으로 박 후보를 꺾고 이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을 겨냥해 “우리당 경선이 국민에게 외면당한다는 마이너리그 폄하를 받아왔는데 언론의 고약한, 잘못된 프레임일 뿐 사실이 아니었다”며 “후보가 된 지 불과 2~3일 만에 박 후보의 지지도를 뛰어넘었고, 안 후보도 너무 의식할 필요 없다”고 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의총 직후 대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5%p 오른 38.8%의 지지율을, 문 후보는 5.9%p 하락한 39.0%로 나타났다. 격차가 0.2%로 대폭 좁아진 것이다.
안철수 원장이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문재인 후보와의 치열한 지지율 다툼이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의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의원총회를 하던 중 “안철수, 박근혜 후보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며 “박 후보는 대세론이 있었지만 한계가 분명해보이고, 안 후보와는 이제 현실정치 속에서 일대일로 경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조기 단일화를 촉구할 필요는 없다”면서 “경쟁시간이 길수록 점점 우리가 유리해지고 우위에 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단일화가 되면 그 힘으로 박 후보를 꺾고 이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을 겨냥해 “우리당 경선이 국민에게 외면당한다는 마이너리그 폄하를 받아왔는데 언론의 고약한, 잘못된 프레임일 뿐 사실이 아니었다”며 “후보가 된 지 불과 2~3일 만에 박 후보의 지지도를 뛰어넘었고, 안 후보도 너무 의식할 필요 없다”고 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의총 직후 대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철수-문재인’ 단일화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5%p 오른 38.8%의 지지율을, 문 후보는 5.9%p 하락한 39.0%로 나타났다. 격차가 0.2%로 대폭 좁아진 것이다.
안철수 원장이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문재인 후보와의 치열한 지지율 다툼이 예상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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