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명 ‘우유주사’ 사건으로 유명한 강남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 유기 사건 사망자가 한때 촉망받던 신인 탤런트였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방송될 tvN eNEWS의 ‘결정적 한방’이라는 새 코너에서는 신인 연예인과 유흥업소의 위험한 고리, 마약 중독에 노출된 연예계 생활, 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불편한 시선 등에 대해 보도하며 이를 취재하던 중 지난 7월 일어난 ‘우유주사 사건’ 의 사망자가 신인 탤런트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eNEW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강남 H 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의 사망한 이모씨가 당초 유흥업소 종사자나 텐프로 출신이었으며 과거 연기자 활동을 했던 여배우였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이 씨의 빈소에 다녀온 연예계 종사자들이 “이씨가 H산부인과에서 벌어진 우유주사 사망자였다”라며 한 이야기가 삽시간에 퍼지며 밝혀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씨는 서울 유명 대학의 연기관련 학과를 다니며 2학년 때부터 각종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촉망받는 배우 자리 잡으려 했으나, 자취생활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려다 지인들의 소개로 유흥업소에 나가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이 같은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같은 내용을 트위터에 멘션으로 쓰며 “왜 하필 오늘 이런 사건이 터졌을까? 잘 생각해보자” 라는 글을 쓰자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리트윗을 하며 공감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오늘 오후 3시에 뭐가 있을까?” “이렇게 정치적으로 큰 이슈 터질 때는 항상 이래” “이러지 맙시다. 바보들도 아니고” “누가 퍼트리고 다니는거야 진짜” 라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