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타한 ‘산바’, 피해 속출 “정전신고가 너무 많아 피해상황 집계가 힘들 정도”
정치 2012/09/17 14:35 입력

부산을 덮친 태풍 ‘산바’의 모습. 사진출처=기상청

사진출처=기상청
태풍 ‘산바’가 부산을 강타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산바의 영향으로 오늘(17일) 오전 오전 낙동강 삼랑진과 형산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부산과 경남, 전남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경전철은 강한 비바람 탓에 운행이 중단됐고 제주와 전남, 경남에서 초·중·고교가 일제히 휴업했다.
또한 17일 오전 10시10분께 산바가 몰고온 강풍에 떨어진 간판이 전선을 끊어 북구청을 포함한 구포동 5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부산진구 초읍동에서도 오전 10시께 610여가구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만에 복구됐다. 이어서 강서구 대저동 200여가구와 녹산동 일대, 사상구 삼락동, 북구 구남동, 만덕동 등지에도 정전이 이어졌다.
한전 관계자는 “워낙 정전신고가 많아 정확한 피해상황을 집계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이밖에도 제주와 경남, 전남 등지의 17만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산바의 영향으로 오늘(17일) 오전 오전 낙동강 삼랑진과 형산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부산과 경남, 전남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경전철은 강한 비바람 탓에 운행이 중단됐고 제주와 전남, 경남에서 초·중·고교가 일제히 휴업했다.
또한 17일 오전 10시10분께 산바가 몰고온 강풍에 떨어진 간판이 전선을 끊어 북구청을 포함한 구포동 5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부산진구 초읍동에서도 오전 10시께 610여가구가 정전됐다가 2시간여만에 복구됐다. 이어서 강서구 대저동 200여가구와 녹산동 일대, 사상구 삼락동, 북구 구남동, 만덕동 등지에도 정전이 이어졌다.
한전 관계자는 “워낙 정전신고가 많아 정확한 피해상황을 집계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이밖에도 제주와 경남, 전남 등지의 17만 가구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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