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울려 퍼진 아리랑 광고에 일본네티즌 폭발’이제부터 신오쿠보는 한국땅'
정치 2012/09/17 13:59 입력 | 2012/09/17 14: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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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지난해 뉴욕의 중심지인 타임스스퀘어에 아리랑 광고와 비빔밥 광고를 올려 화제가 된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이번엔 도쿄 중심부에 아리랑 광고를 올려 화제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는 트위터에 “런던, 뉴욕에 이어 도쿄에도 아리랑 광고를 올렸습니다. 차인표/안성기 형님들이 무료로 광고 출현까지~^^ 암튼 중국이 넘보는 우리 아리랑을 전세계에 계속 알리겠습니다!ㅎ”라는 글과 함께 도쿄의 진오쿠부역에서 방영되고 있는 아리랑 광고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DO YOU HEAE?’이라는 30초짜리 아리랑 광고를 도쿄 중심부인 신오쿠부역 주변 K-PLAZA의 대형 전광판에 하루 50번, 한 달간 총 1500번 상영될 예정이다. 옥외 광고판에는 소리가 함께 나와 아리랑을 일본 도쿄 시민들에게 직접 들려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유동인구가 5만명이나 되는 됴쿄의 중심부에 아리랑이 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에 아리랑 광고를 올렸던 서교수의 아리랑 두 번째 광고는 유투브에도 게재되어 전세계에 아리랑에 대해 알리고 있다.



서교수는 이번 작업에는 특히 유명인사분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해 도움을 주셨다고 언급하면서 차인표, 안성기, 박찬호 등이 무료로 출연해 우리나라의 아리랑을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진짜 애국자는 여기 있다”,”도쿄 중심에 아리랑이 울려 퍼지다니 대박”,”아리랑 사운드가 신오쿠부역에서 들을 수 있다니”,”도쿄에 있는 한국인들은 성지순례지가 될 듯” 등의 감동적이라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유명커뮤니티 2CH 등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르다. “다 망해가는 동네 신오쿠보가 도쿄 중심부라니 황당하다",”일부러 한국인의 이상함을 스스로 알리러 온 것인가”,”코리안 타운인 신오쿠보에서 겨우 광고할 장소를 얻었나 보군 세계를 향한 발신이라니 우습다”,”저런 사람 입국 금지시켜라”,”김치를 너무 많이 먹어서 망상 대폭발”,”지금은 중국인 때문에 한국인 따위에 관심 없다”,”신오쿠보는 이제 한국영토”,”대학교 교수가 학문연구는 안하고 한가하군”,”입국기관에서 반일운동가 리스트를 만들어 입국 못하게 해야 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아리랑 광고는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 함께 주최한 ‘또 하나의 애국가-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 장면을 활용해 제작됐고 광고비 전액을 후원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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